가계부 쓴 후기

드디어..! 시간 여유 있을 때 꼭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인 내 가계부 작성하기를 해보았다. 

나는 평소 생활비를 내가 저축한 돈에서 사용하고 있으며, 

얼마전까지만 해도 대학원을 다니며 고정 수입이 있었지만, 지금은 간헐적 용돈 및 비상금으로 간신히 통장 수혈중이다.

그래서 가계부 작성을 통해 내가 졸업 이후 지출하는 패턴이 어떠하며, 어느 부분에서 소비를 줄여 절약할 수 있는지 파악해보기로 하였다. 

 

가계부 작성은 구글 시트의 '연간 가계부'를 사용하였다. 

https://docs.google.com/spreadsheets/d/1-lwzP0JKvn4K3rnKyktnAABrCqBw-iudNDcRU6yxZD4/edit?usp=sharing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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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년 3월 24일부터 5월 30일까지의 수입 및 지출내역을 기록하였다.

내가 정말 영끌해서 개인적인 윤택한 삶을 살기 위한 지출을 한다고 했을 때, 달에 150만원 정도를 사용하는 것 같다. 

 

1. 은행, 보험비
   • 카드출금, 적금, 보험비 등으로 매달 79만원 정도가 빠진다. 
2. 선물, 건강/의료
   • 남동생 수강료, 5월 선물 등으로 지출된 것이 많으나, 남은 달에는 지출 거의 없을 예정.
   • 상담 치료, 약값으로  매달 40이 넘게 나가는 게 너무 부담이었다. 그나마 약값은 부담이 가능할 것 같아서 상담 치료를 잠정 취소하였다. 참.. 가해자는 따로 있는데 치료할 돈은 내가 내고 있음; 
   • 청년 마음건강 지원이 5월 말까지라고 해서 지원해보기로 하였다.  
   • https://youth.seoul.go.kr/site/main/mindreliable/self_check_step
3. 교육
   • 시험비, 도서비, 스터디카페 비용으로 지출한다.
   • 여기서 스터디카페를 매달 22만, 12만 정도 사용한 것이 좀 아까웠다. 집에서 하는 게 제일 좋겠지만, 밖에 나가는 게 아무래도 주의가 환기되고 집중도 잘 되는 것 같다. 
   • 일일권 4시간에 8천원이고, 시간권 30시간에 5만원이라 조금 더 저렴한 것 같아서 앞으로는 이걸 구매하기로. 그리고 집주변 메가존스터디카페보다 강남역 근처 에스랩이 더 저렴한 것 같다. 
   •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주민센터의 열람실을 이용하기로 하였다. 조금 멀리 있어서 집에 있는 오래된 자전거를 수리하여 사용하기로 했다. 
   • 서울에서 제공하는 무료 공간도 찾아보았다. 
   • https://youth.seoul.go.kr/site/main/archive/space/youth_space
4. 여가생활, 일상생활
   • 요즘 내 생활이 카페에서 커피, 간식 사서 스터디 카페 가기가 반복되는 것 같다. 이 카테고리에서 내가 아주 많이 줄일 수 있고, 줄여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. 
   • 커피, 간식이 매달 10만원씩 나가고, 개인 외식이 10~20만원이 나간다. 커피는 보온병에 집에서 내리는 걸로 대체하고, 간식은 집에 있는 고구마나 과일 싸가기.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. 
   • 외식은 7~10회에서 2회 정도로 줄이는 게 좋을 것 같다. 
5. 연애
   • 요즘엔 서로 만날 날이 줄어서 지출이 줄었지만 나중에 다시 늘어날 수 있을 것 같다.
   • 식비, 숙박비, 차비 등으로 나가는데, 이 카테고리에서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없는 것 같다.  
6. 목표
   
   • 이전 달보다 일상생활 카테고리에서 20만원 줄이기
   • 상담 치료비 없애면 40만원 절약 가능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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